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이마트 매장 11개를 묶어 중국의 한 내수기업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했으나 13일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통째로 또는 지역별로 묶어 점포를 팔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팔 수 있는 매장부터 매각해 중국 내 점포를 모두 정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마트가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중국사업을 상당부분 접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이마트는 중국에 10개의 법인을 설립해 2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개 법인 모두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상하이법인이 508억원으로 가장 큰 당기순손실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