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닥터제 덕분에 중소기업 경영개선"

2011-06-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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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경남 창원에서 LED 발광체 부품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의 협력업체 A사는 부품의 은도금 과정에서 얼룩과 도금표면 금형눌림자국이 생기는 등 높은 불량률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었다.

이에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닥터제에 참가해 경영자문단의 자문을 받았다.

그 결과 DLC 코팅기법을 도입하고 가공공차(최대·최소치수 사이)를 조정한 결과, 불량률이 68.4%(10만6268ppm→3만3616ppm) 감소했다. 이는 연간 43억원 가량의 원가 절감 효과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5일 경영닥터제에 참가해 경영자문을 받은 협력업체들이 경영 개선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 경영닥터제는 2007년 처음 실시됐다. 이후 매년 참여기업이 꾸준히 늘어 올해 6월 현재 총 67개 대기업과 138개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최근 LG이노텍,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 등 대기업 10개사와 협력업체 1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가든호텔에서 '2010년 제2기 경영닥터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영닥터제에 참가한 협력업체들은 전경련 경영자문단과 대기업의 도움으로 최신 생산기법을 도입해 불량률이 감소했으며, 원가절감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전했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앞으로도 경영닥터제에 참여한 협력업체들의 경영성과가 개선돼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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