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경찰청은 최근 폭력조직이 서울 강남의 유명 호텔에서 모임을 하면서 허리를 깊숙이 숙여 인사를 하고 문신을 노출하는 등 공포감을 조성하는 행위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오는 9월14일까지 공공장소에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조직폭력배를 집중 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벌금이나 과태료를 물릴 수 있으며 정도가 심하면 형법상 폭력행위로도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생계형 영세상인을 갈취하고 서민을 상대로 불법 대부업을 운영하거나 채권 추심을 빙자해 협박을 일삼는 폭력배도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