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프너 결혼 무산, 플레이보이 창업주 60세 연하 딱지 맞아

2011-06-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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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미국 성인잡지의 대명사 '플레이보이'의 창업주인 휴 헤프너(85)가 60세 연하의 애인과 결혼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헤프너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결혼을 약속했던 플레이보이 누드모델 '플레이메이트' 출신인 크리스털 해리스(25)가 갑자기 마음을 바꿔 결혼식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헤프너의 결혼 취소 소식을 처음 보도한 TMZ는 해리스가 지난 주말 헤프너와 전화를 통해 심각하게 다툰 뒤 집을 나가버렸다고 전했다.

헤프너는 오는 18일 로스앤젤레스 플레이보이맨션에서 300여명의 하객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세 번째 결혼식을 열 예정이었다.

헤프너는 지난해 역시 '플레이메이트' 출신인 둘째 부인 킴벌리 콘래드와 오랜 별거 끝에 이혼했으며, 첫째 부인인 밀드레드 윌리엄스와는 지난 1959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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