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라디오 '판도라' IPO 대박

2011-06-15 12:55
  • 글자크기 설정

주당 16달러, 시가총액 24억弗 공룡 탄생

(아주경제=워싱턴DC 송지영 특파원) 미국의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 업체 판도라(Pandora)가 14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당 16달러씩 총 2억3500만달러의 자금을 조성했다.

판도라의 IPO 성과는 당초 기대보다 훨씬 성공적인 것이며, 1·2년 내에 기업 공개를 할 예정인 징가(Zynga),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등 인터넷 공룡 기업들에 대한 전망을 가늠케 하고 있다.

당초 판도라 IPO 주당 가격은 7~9달러 선이었으나, 지난주 10~12달러로 올랐고, 급기야 이날 16달러까지 상승했다. 16달러 기준 기업 가치는 무려 24억 달러다.

업계에서는 판도라의 성공이 최근 인터넷 온라인 상에서 운영되는 소셜네트워크, 디지털 연예 및 오락·스포츠 업계에 대한 투자자와 일반인들의 기대감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비즈니스네트워킹 회사 링크엘딘이 주당 45달러에 상장돼 첫날 122.7달러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오클랜드에 본사를 둔 판도라는 온라인상에서 듣고 싶은 장르의 음악을 라디오처럼 들려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현재 9억명의 회원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