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 용역을 시행, 단계적으로 산림 내 불법시설인 배드민턴장과 체육시설 등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는 등 산림 복구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천막 가림막으로 덮인 불법 배드민턴장 내부에서는 취사와 불 피우는 행위가 무단으로 발생돼 왔고, 청소년들의 탈선의 장소로 사용되는 등 시민 단체를 비롯해 언론과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철거 요구가 있었다.
이에 구는 배드민턴 동호회의 설득과 이해를 구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불법 배드민턴장 등을 철거하게 됐다.
구는 현재까지 청량산 포망골 약수터 주변 배드민턴장과 문학산 선학동 윤성 아파트 뒤 배드민턴장을 철거했으며, 향후 4개소에 이르는 불법 체육시설도 단계적으로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산림 내 불법 체육시설의 정비는 산림의 자연 경관을 회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원과 산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