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서성준 교수팀은 최근 아토피피부염 발현 유전 인자를 가지고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에 새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포름알데하이드를 흡입시키고 동시에 헌 침구류 등에서 발생하는 집먼지진드기로 피부를 자극했다.
그 결과 자극을 단독으로 노출했을 때 보다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혈중 총 면역글로불린E(lgE), 호산구 및 인터루킨 4·5·13 등의 염증성 사이토카인들의 발현이 현저히 높아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서성준 교수는 “새집증후군이나 헌집증후군 모두 아토피피부염, 비염, 천식 등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아이에게 자극이 될 수 있다“며 ”새집이든 헌집이든 모두 그 집 상태에 맞는 알레르기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