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바이두 스토리’는 ‘검색’에 미친 한 젊은이가 세계 IT 업계의 슈퍼스타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또한 바이두라는 젊은 IT기업의 성장과정과 무한 잠재력을 소개한 최초의 책으로서 세계를 이끄는 IT기업이 구글과 애플만은 아니며, 아시아의 기업들 역시 충분한 성장잠재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낸다.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3억 8,400만 명이다. 미국 전체인구를 훌쩍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인 셈이다. 이 거대한 파이를 집어삼키기 위해 막강한 자본력을 동원해 야심차게 중국에 진출한 구글이 바이두라는 골리앗에게 밀려 초라한 성적표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