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 주민자치위,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사업 추진

2011-06-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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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주민자치위원회가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자치위는 지난 13일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 사업에 선정된 방글라데시 출신 양민호(한국명)씨에게 왕복 항공권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양 씨는 부인과 아들과 함께 오는 17일 14일 일정으로 고향인 방글라데시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양 씨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결혼한지 5년 동안 고향을 한번도 방문하지 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날 양 씨는 눈물로써 자신의 심정과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주민자치위는 주민자치센터 산하 1%사랑나누기운동본부 회원들의 후원으로,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상은 결혼한지 5년 이상인 다문화가정으로 자녀가 있어야 한다.

황봉석 1%사랑나누기운동본부장은 “내년에도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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