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가평군에 따르면 관광지 순환시티투어를 운영한지 한달 만에 이용객수가 3200여명에 달해, 일일 평균 105명이다.
군은 지난해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가평지역이 주말 관광지로 급부상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관광지 순화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증가하는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관광가평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군은 이처럼 관광지 순환시티투어가 큰 인기를 얻고 있음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더욱더 편리한 관광을 제공하기 위해 버스 내에 관광홍보 동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했다.
또 버스 내 온·냉장고를 설치, 생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안내 리플렛도 제작·배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저렴한 순환버스 이용료 이외에 개별 부담하고 있는 관광지 입장료·이용료를 탑승자에 한해 할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관광지와 관광자원, 맛집, 교통 등을 안내·해설할 수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주말에 버스 내에 동승시키고 있다.
한편 관광지 순화시티투어는 1일 4회 운영하고 있으며, 코스는 가평터미널을 출발해 자라섬~가평역~남이섬~이화리~금대리~복장리~쁘띠프랑스~청평호반~청평역~청평터미널~풍림콘도~아침고요수목원를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정액권 5000원(할인대상 3000원)으로 탑승장에서 버스기사에게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