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가수 리아가 연극 '백치 백지(The Idiot, The White)'에서 바보 역할을 맡는다.
연극 '백치 백지'는 1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혜화동 대학로예술극장서 열리는 음악극으로 리아는 동네 바보 '백지' 역을 맡는다.
이 연극은 극단 서울공장이 지난해 초연한 작품으로 도스토예프스키 '백치'를 토대로 아무런 대가 없이 타인의 허물을 감싸주는 순수한 여성 '백지' 캐릭터를 추가했다.
서울공장 임형택 예술감독과 러시아 연출과 안드레이 세리바노프가 공동 연출했고, 기타리스트 윤경로, 판소리꾼 안이호 등이 가세, 클래식과 성악, 판소리, 록, 동요가 어우러진다.
출연 윤길, 유나영, 신동은, 정의욱, 이채경, 구시연, 이도엽 등.
입장권은 2만~3만5000원. ☎02-923-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