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서울국제도서전’ 내일 코엑스서 개막

2011-06-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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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2011 서울국제도서전’이 ‘책은, 미래를 보는 천 개의 눈’이라는 주제로 15일 개막해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는 물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총 23개국 571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아동도서를 포함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전 분야의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도서전에서는 지난 3월에 실시한 ‘2011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나고 싶은 작가와 출판사’ 설문조사 결과 상위 20위에 랭크된 출판사 중 12곳의 출판사가 도서전에 참가한다.

또한 올해로 팔만대장경의 초경인 초조대장경이 발원한 지 천 년이 된 뜻 깊은 해를 맞이해 대표 특별전으로 ‘우리의 찬란한 기록문화유산전’을 마련한다. 초조대장경 인쇄본과 더불어 팔만대장경 복각판, 현대의 디지털 기술로 복각된 반야심경 팔만대장경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기록문화유산물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전자출판시장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자출판관 ‘E-SQUARE’를 운영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70개 단말기를 통해 약 600종의 전자출판 콘텐츠를 전시한다.

이밖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김진명, 은희경, 김인숙, 조경란, 김애란, 정유정 등 소설가와 함께하는 ‘저자와의 대화’와 김난도, 조국, 윤구병 등 인문서 저자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카페’가 독자와 저자의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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