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이틀 연속 안타…팀은 1-0으로 이겨

2011-06-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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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 이틀 연속 안타…팀은 1-0으로 이겨

▲추신수 [사진 = OBS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삼진 2개를 당했지만,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를 유지했다.
전날 2루타는 물론 도루 2개까지 더해 '호타준족'의 면목을 과시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았다. 볼카운트 1-2에서 양키스 선발 A.J.버넷의 4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기록한 것이다.

이어 후속타자 트래비스 벅의 2루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이어 타석에 나선 코드 펠프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4회초에는 무사 1루의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선두타자로 나섰던 7회초에는 버넷의 148㎞ 짜리 직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며, 9회에는 바뀐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4구째 커브에 방망이가 돌아가며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역투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결승타로 1-0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즌 승률 5할4푼7리(35승29패)를 거둬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고, 선발로 나온 카라스코는 지난 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8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3패)째를 기록했다.

마무리투수 크리스 페레스는 9회말에 나와 닉 시위서, 호로헤 포사다,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반면 2008년 8월1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무려 2년10개월만에 홈에서 영봉패를 당한 양키스는 시즌 28패(36승)째를 거뒀다. 양키스의 선발 버넷은 7⅔이닝 5피안타 1실점 8삼진 호투에도 타선의 지원을 못 받고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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