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베이징시 시정부 전 부비서장인 류젠(劉劍)이 최근 시급 지방정부인 신장아얼타이(新疆阿勒泰)지역의 당위서기로 임명돼 중국 처음으로 치링허우(70년대생) 시급 당서기가 탄생했다고 징화르바오(京華日報)가 14일 보도했다.
신장자치구 현지 매체인 아얼타이신문에 따르면 아얼타이지역의 당 간부대회에서 류젠이 중국공산당 아얼타이지역 위원회의 당서기로 임명되었다고 밝혔다.
류젠은 1970년 2월생이고 산둥 핑인(平陰)사람으로 1991년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1992년 베이징의 런민대학을 졸업하고 국가개발투자공사에서 총경리비서, 베이징시 시청취(西城區) 구청장비서, 시청취 상무처 주임, 시청취 과학기술처 주임 겸 중관촌 더승(德勝)과학기술원 관리위원회 상무 부주임으로 근무한 바있다.
2002년 4월부터 2006년 6월 까지 류젠은 공청단 베이징시 시위원회 부서기에 임명됐고 이 기간에 중국유럽국제비즈니스스쿨에서 MBA학위를 취득했고 하버드대학의 연수과정을 마쳤다.
2009년 2월, 류젠은 베이징시 순이취(順義區) 위원회 부서기로 임명됐고 2010년 6월에는 구청장 직무를 겸임했다. 그 후로 류젠은 베이징시 시정부 부비서장(국장급)과 베이징시 대구지원 및 경제합작공작령도소조 신장허톈지휘부(對口支援和經濟合作工作領導小組新疆和田指揮部)에서 일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