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문에 따르면 미야기(宮城)현 나토리(名取)시의 중고 아파트는 대지진 전보다 3.3㎡(1평)당 20% 가량 높은 98만엔 전후에 거래되고 있다.
미야기현 이시노마키(石卷)시의 경우에도 대지진 전까지 3.3㎡(1평)당 15만엔 정도였던 토지 가격이 최근 20만∼25만엔으로 올랐다.
이시노마키시 바닷가의 택지도 대지진 전까지 6년간 살 사람이 없어 방치돼 있었지만 최근 모두 팔려나갔다.
신문은 도호쿠(東北) 지방의 고용 등이 장기적으로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독 바닷가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조만간 일본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재개발에 나설 것으로 본 단기적인 투기 수요 때문일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