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ABC마트가 오는 2013년 매출 4500억 원을 목표로 삼고 명실상부한 유통 기업으로서의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ABC마트는 14일 오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신발 유통 시장의 현재와 미래 시장 변화’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발 분야 NO.1 카테고리로서 자리매김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 2002년 압구정동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한 ABC마트는 지난해 매출 2030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7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ABC마트는 유통망 확대,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해 초일류 유통 브랜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체 대형 신발전문점 내 시장 점유율에서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ABC마트는 2013년까지 총 180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며, 멀티샵 개념의 몰 또는 백화점 등 신규 유통망 진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ABC마트 온라인 공식 쇼핑몰을 오프라인과 연계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모바일 커머스, 카테고리 쇼핑몰, 슈즈 오픈마켓 시장 진출 등 유통활로 다각화를 통해 매출 증대를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ABC마트 이기호 대표는 “국내 신발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유통처와 브랜드간 공생관계와 매우 중요하다”며 “메이저 브랜드의 최신 유행과 희소상품 소싱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주고객층인 10~20대의 레인보우 마켓을 겨냥한 중고가 스포츠화 제품, 중년층 제품 등도 적극 개발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