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후임 의장, 류수용 의원 선출

2011-06-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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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김기신 전 의장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인천시의회 후임 의장에 민주당 류수용(61ㆍ부평구 제5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류 의원은 14일 열린 제194회 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34표 가운데 28표를 얻어 당선됐다.

류 의원은 시의회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의장은 4선의 부평구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인천시당 상무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당선소감을 통해 “협력과 조화로 민심을 대변하는 의회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지방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의회 의원은 김 전 의장(민주당)의 의원직 상실로 기존 38명에서 37명으로 줄었다.

시의회는 현재 소속 정당이 없는 교육의원 5명을 포함해 민주당 22명, 한나라당 6명, 민주노동당 1명, 국민참여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김기신 전 의장은 지난 9일 부인과 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사건 상고심에서 300만원 이상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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