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의원은 14일 열린 제194회 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34표 가운데 28표를 얻어 당선됐다.
류 의원은 시의회의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의장은 4선의 부평구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인천시당 상무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당선소감을 통해 “협력과 조화로 민심을 대변하는 의회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지방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의회 의원은 김 전 의장(민주당)의 의원직 상실로 기존 38명에서 37명으로 줄었다.
시의회는 현재 소속 정당이 없는 교육의원 5명을 포함해 민주당 22명, 한나라당 6명, 민주노동당 1명, 국민참여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김기신 전 의장은 지난 9일 부인과 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사건 상고심에서 300만원 이상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