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미쯔오 이케베 교수팀과 함께 실시한 이번 연구로 세포의 이동 및 성장에 대한 새로운 조절체계를 밝히는 핵심적 단서를 확보하게 됐다.
신경·암세포의 이동, 상처의 치료와 같은 생리적 회복과정, 혈관성장, 세포간 신호전달체계 등에는 대부분 세포체에서 볼 수 있는 실 모양의 가늘고 투명한 사상위족의 형성이 관여하는데 사상위족 형성을 조절하는 주요 운동단백질에 대한 분자수준의 조절기전 규명 연구는 초기단계에 머물러왔다.
특히 활성·억제기작 기반의 질병치료시스템 개발은 전무하다.
연구팀은 운동단백질의 비활성을 결정하는 단백질 내 결합체간 상호관계를 기존 분자생물학적 기법과 전자현미경의 단입자 분석 등을 활용해 분자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네이처 구조분자생물학지(Nature Structural and Molecular Biology)’ 13일자 온라인판에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