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본부장은 이날 “북한이 최근 남측과 상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기 때문에 남북대화를 출발점으로 하는 구도를 다잡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도쿄에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아시아ㆍ대양주 국장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열어 남북관계 및 북핵 문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위 본부장은 “6자회담 재개 방안과 관련해 한미일 공조를 다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은 처음부터 우리와 입장을 같이해온 중요한 파트너이다. 미국과 협의하기 전에 일본과 협의해 서로 입지를 다지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24일 미국을 공식 방문할 때 동행하거나 그 이전에 미국을 방문해 6자회담 재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