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13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3달러(0.56%) 내린 111.41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6일(108.15달러)부터 10일(112.04달러)까지 나흘 연속 상승했고 주말과 휴일인 11~12일은 장이 열리지 않았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날 종가보다 1.99달러(2.00%) 하락한 배럴당 97.3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32달러(0.26%) 오른 119.10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석유 수요 감소 전망으로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하락에 따라 내려갔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1.27달러(1.03%) 내린 121.5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