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 전환점이 뚜렸히 보이지 않아 완제품 업체들은 재고 확대에 나섰다"며 "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 경쟁 전략을 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TV부품 업체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불확실한 수요 상황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가지고 있는 경쟁 우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LG전자는 외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1위 업체나 대지진 여파가 있는 일본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된 측면이 있어 금년에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