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사이버 사고 대응 정예조직 신설

2011-06-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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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사이버 사고 발생 시 신속 정확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예 조직인 ‘A-퍼스트TM(A-FIRSTTM)’을 신설해 유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A-퍼스트TM은 사이버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업과 기관 고객에 급파돼 조기 수습하는 임무를 맡는다.

주요 역할은 연구개발·사고대응·서비스 등으로 해킹·악성코드·포렌식(과학수사)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됐다.

사이버 공격자의 타임 라인과 감염 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해킹과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대응 프로세스를 개발, 최신 공격과 대응 기법을 연구한다.

현장 지원을 통해 사고 원인 분석 및 피해 조치, 결과 보고서 등을 제공한다.

방화벽 로그, 서버 로그 등을 분석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과학수사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증거 보존 및 데이터 복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적 대응을 위한 자문 역할도 맡는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A-퍼스트TM’은 긴급 상황 발생 시 가장 신속하게 정보를 분석해 공유하는 전위 조직”이라며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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