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KT스카이라이프는 전 거래일보다 2.10% 상승한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공모가 1만7000원 대비 28.82% 상승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SBS와의 고화질(HD) 방송 재송신 협상을 타결하면서 HD방송 재계약 관련 리스크가 모두 해소됐다"며 "이번 SBS와의 재송신 협상이 지난달 MBC와의 재송신 협상 결과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협상 타결은 지상파 방송 관련 불확실성이 최종적으로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단기 급등. 수급상 위험 등 부담요인이 있지만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