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중장기적 합병 시너지 기대 <하나대투證>

2011-06-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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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4일 진로에 대해 합병에 따른 시너지는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희영 연구원은 "합병에 따른 중장기 효과는 긍정적"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는 하이트맥주와 진로 간의 합병에 대한 승인여부를 7월 초에 발표하며 현재로서는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합병으로 2차 거래선뿐만 아니라 1차 거래선인 주류도매상을 대상으로도 소주와 맥주의 통합 영업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진로와 하이트맥주의 지역별 점유율 괴리가 큰 만큼 점유율 낮은 지역에서의 동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진로 주가수익비율(PER)은 14.2배로 싸지 않은 상황"이라며 "단기적인 실적개선 상승요인(모멘텀)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관점의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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