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 하반기 매출액 2000억대 기록할 것 <대우증권>

2011-06-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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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14일 S&T대우에 대해 한국델파이 지분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과 더불어 방산 부문 자동차 부품 매출액 증가로 하반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S&T대우 본사 매출액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증가해 3, 4분기에 2000억원대까지 기록할 전망"이라며 "방산 부문 매출액이 상반기까지 제한적으로 인식되다가 하반기 집중적으로 반영되고 현대차 그룹의 최근 신규 납품 매출액도 하반기 더욱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K11 물량 신규 납품은 최근 사격통제장치 문제에 따른 불량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등 전력화 일정이 차질 없이 지켜질 가능성이 높아져 하반기에 예정대로 약 320억원 선의 매출액 반영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자동차 부품의 경우에도 GM 글로벌로의 신규 라인업 납품 매출액 성장세 본격화와 더불어 현대차 그룹 등으로의 수익성 좋은 모터류 납품이 하반기 더욱 진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는 한국GM의 주요 납붐 부품사 중 하나인 한국델파이 지분을 이래CS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413억원에 매각해 3분기 중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 288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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