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사무용 복사용지를 일반용지에서 친환경 재생용지로 전면 교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온 탄소저감운동 EMS(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회사의 일반 복사용지 소비량이 약 5480만 장인 점을 고려할 때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 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만 3463kg 줄고 4356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친환경 재생용지는 색상과 프린터 사용 면에서 일반용지와 큰 차이가 없는데다 염소계 표백제, 형광염료 등을 사용하지 않아 직원들의 안구 피로도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향후 친환경 재생용지 사용 범위를 고객 대상 용지까지 확대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환경 보호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그린 알리안츠’(Green Allianz)라는 긍정적 이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