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다은행 홍콩거래소 IPO 최종 허가

광다은행(光大銀行，601818)이 지난 9일 증감회(證監會）로 부터 홍콩거래소 상장을 위한 비준을 받고 마무리 상장 절차를 밟게 되었다.

광다은행은 이미 중국 증감회로부터 120억주(초과옵션 15억주) 한도내에서 해외보통주 발행을 허가받았으며 이미 홍콩거래소에도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여 정식 제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관련인사들에 따르면 홍콩거래소 상장 관련하여 중국 증감위의 비준을 통과한 만큼 홍콩거래소에서도 순조롭게 상장절차를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빠르면 7월 중순경에 상장허가가 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광다은행은 금년 연초부터 홍콩거래소 상장을 위한 자료와 서류를 구비하고 중국증감회와 홍콩거래소(香港聯合交易所)에 제반서류를 제출하였으며,중국 증감위는 4월 말 예비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결과를 통보하였다.

하지만 업계내에서는 최근 중국과 홍콩의 불안정한 주식시장과 빈번한 공모가 파괴현상으로 말미암아 발행가격 산정에 있어서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최근에 상장한 상하이의약(上海醫藥, HK 2607),메이가오메이중국(美高梅中國,HK2282)은 홍콩거래소 상장이후 공모가가 붕괴된 채 저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광다은행은 상하이거래소에 2010년 8월 18일에 상장되었으며 현재 주가는 공모가 3.1위안을 상회한 3.4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베이징=간병용 건홍리서치&투자자문, 본지 객원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