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예비주자 중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향한 당원들의 여론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일간지 `유에스에이(USA) 투데이' 13일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과 공동으로 지난 8-11일 공화당원과 공화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 85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스콧 리드 공화당 전략가는 이에 대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지난 6개월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맹공을 가하면서 당내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미트 롬니 전 지사에 뒤를 이어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16%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고, `갓 파더' 피자 회사 사장 출신의 라디오 진행자인 허먼 케인이 9%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