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에 출석해 ‘박씨의 수배를 인터폴에 요청했느냐’는 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질의에 “안했지만 다각도로 조치하고 있다. 주소파악을 위해 노력중이며, 다른 방법으로 소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이 “자진귀국을 시켜보겠다는 말씀처럼 들린다‘고 지적하지 이 장관은 ”그것을 포함해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장관은 저축은행 예금에 대한 사전 인출 논란과 관련, ”법리적으로 공무상 비밀이나 배임인지, 환수가 될 수 있는지 등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영업시간 이전의 인출에 대해서도 공무상 비밀을 누설해서 이뤄진 것인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대주주의 재산환수액에 대해선 ”대주주나 임원에 대해서는 320억원 상당의 은닉재산을 확보, 책임재산을 환수토록 예금보험공사에 넘겨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