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킹스 칼리지 합창단, 두번째 내한

2011-06-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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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600년 전통의 영국의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이 내달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1446년 영국 왕 헨리 6세가 설립한 킹스 칼리지 소속 킹스 칼리지 교회의 성가대로 출발한 이 합창단은 영국 교회음악의 전통을 잇는 연주단체다.
특히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BBC 방송을 통해 전세계 청취자들에게 캐럴을 들려주고 있다. 지휘자 스티븐 클레오버리가 1982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16명의 소년 성가대원, 14명의 일반 성가대원, 2명의 오르간 연주자가 팀을 이룬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자연과 음악과의 조화‘를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하들리의 ’나의 연인이 말하기를‘, 본 윌리엄스의 ’세 가지 셰익스피어의 노래‘, 브리튼의 ’다섯 개의 꽃 노래‘, 바흐의 ’예수여 이곳에 오소서‘ 등을 부른다.

지휘는 1982년부터 합창단의 음악감독을 맡은 스티븐 클레오버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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