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600년 전통의 영국의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이 내달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1446년 영국 왕 헨리 6세가 설립한 킹스 칼리지 소속 킹스 칼리지 교회의 성가대로 출발한 이 합창단은 영국 교회음악의 전통을 잇는 연주단체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자연과 음악과의 조화‘를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하들리의 ’나의 연인이 말하기를‘, 본 윌리엄스의 ’세 가지 셰익스피어의 노래‘, 브리튼의 ’다섯 개의 꽃 노래‘, 바흐의 ’예수여 이곳에 오소서‘ 등을 부른다.
지휘는 1982년부터 합창단의 음악감독을 맡은 스티븐 클레오버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