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여진…규모 6

2011-06-13 13:36
  • 글자크기 설정

부상자 6명 발생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뉴질랜드 남부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3일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시간 뒤에 규모 6.0의 여진이 이어졌다.

현지언론 라디오뉴질랜드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시내의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첫번째 지진은 이날 오후 2시20분(현지시간)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10㎞ 떨어진 곳의 지하 11㎞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약 1시간 뒤에 규모 6.0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세인트 존스 교회가 무너져 내려 건물 내부에 2명이 갇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근의 다른 건물도 무너졌지만 매몰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의 부상자는 총 6명으로 이들은 무너진 건물 파편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지진으로 도시 일부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했다고 말해 추가 피해 가능성을 내비쳤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지난 2월 22일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18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곳에서는 지난 2월 강진 이후 지반이 불안해지면서 최근까지 잇따라 크고작은 지진이 계속돼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