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최대주주는 유가증권시장에 속한 시멘트업체 쌍용양회로 발행주식대비 70% 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다. 쌍용양회 최대주주는 일본 태평양시멘트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전월 말 현재 쌍용정보통신 지분 292만주(발행주식대비 72.25%) 가운데 81.95%에 해당하는 240만주를 산업은행·신한은행·농협·수협 4개 금융사로부터 차입, 한국수력원자력공사 계약이행보증을 위한 담보로 설정하고 있다.
지분 담보 비율은 전월 말 수협으로부터 차입하면서 100만주를 추가로 잡히면서 78.53%에서 3.42%포인트 늘었다.
쌍용정보통신 전체 발행주식은 4046만주로 56.99%에 해당하는 물량이 담보로 설정돼 있다.
쌍용양회는 유가증권시장에 속한 쌍용머티리얼 지분 2191만주(발행주식대비 52.17%) 가운데 22.30%에 해당하는 488만주도 산업은행ㆍ수협 2개사에 담보로 잡혔다.
쌍용양회는 1분기 매출 39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조6324억원보다 75.87% 감소했다.
영업손실ㆍ지배회사순손실은 각각 289억원ㆍ44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이 회사 최대주주 태평양시멘트는 쌍용양회 지분 32.36%를 보유하고 있다. 쌍용양회를 통해 다른 계열사를 손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쌍용정보통신ㆍ쌍용머티리얼은 1분기 순이익 41억원ㆍ2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각각 42.05%ㆍ66.20% 줄었다.
쌍용양회 주가는 올해 들어 10일까지 6740원에서 6670원으로 1.04% 하락했다. 쌍용머티리얼은 같은 기간 1만4600원에서 1815원으로 87.57% 내렸다. 반면 쌍용정보통신은 1520원에서 2975원으로 95.7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