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스카이프와 손잡고 통신 사업 진출

2011-06-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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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이 스카이프와 14일부터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카이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매니저인 댄 니어리(Dan Neary, General Manager for Asia Pacific at Skype)와(오른쪽) 노경진 대성홀딩스 IT 사업부문장(부사장)이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대성그룹이 글로벌 인터넷전화(VoIP) 사업자인 스카이프(Skype)와 손잡고 오는 14일부터 국내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국내 이베이옥션이 해왔는데 대성그룹이 대신하게 된 것이다.

스카이프 이용자들은 대성그룹을 통해 이전과 변동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스카이프 크레딧, 월정액 요금제, 온라인 번호 등도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대성그룹이 스카이프와 손잡은 것은 통신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이동통신재판매(MVNO), 인터넷전화(VoIP) 사업 등 유무선 통신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서다. 또한 그룹 내 IT 계열사인 코리아닷컴(Korea.com), 대성글로벌네트웍 CRM 사업부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노경진 대성홀딩스 IT 사업부문장(부사장)은 “대성그룹이 그간 통신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이 스카이프의 한국 내 파트너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된 것 같다”며 “인터넷전화 분야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스카이프와의 파트너십이 IT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카이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매니저인 댄 니어리(Dan Neary, General Manager for Asia Pacific at Skype)는 “지난 60여 년에 걸쳐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IT비즈니스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을 경영해 온 한국의 대표적 기업인 대성그룹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대성그룹과 함께 한국 고객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용자 기반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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