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11월 SK텔레콤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지난달 끝마쳤다.
일반적인 경우 2~3개월 정도가 조사기간이지만 이번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까지 가담하면서 조사 기간이 6개월 정도로 늘어났다.
국세청은 관계사들과의 거래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과 탈세 가능성에 혐의를 두고 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최근 SK텔레콤에 과세예고 통지서를 발송했다.
정확한 추징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징금 규모만 놓고 볼 때 SK텔레콤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
SK텔레콤은 아직 구체적인 방침을 정하지 못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의 신청에 대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