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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야구위원회(KBO)]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적토마' 이병규(37·LG트윈스)가 지난달 가장 우수한 활약을 보인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롯데카드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5월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이병규가 22표 가운데 9표(40%)를 득표해 8표를 획득한 롯데 이대호 선수를 한 표 차이로 제치고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병규는 상금(500만원)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출신 중학교인 서대문중학교에 지급하려 했다. 하지만 해당 학교가 폐교돼 당시 서대문중 야구부 선수가 진학해 활발히 활동한 인근의 중학교인 홍은중에 지급키로 했다.
이병규는 "4월 MVP로 팀 후배(박용택 선수)가 받고 이번에 내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팀 또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상이 될 것 같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