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경찰이 '반값 등록금' 집회에서 연행됐던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 72명에 대해 전원 불구속 처리하고 석방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지난 10일 집회 도중 연행된 학생 72명을 오늘 중 전원 석방하기로 했다"며 "각 학생의 입건 여부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연행된 피의자는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는 한 체포된 지 48시간 이내인 이날 오후 10시50분까지 구금이 해제돼야 한다.
경찰은 연행된 학생들을 시위 전력 등에 따라 선별, 검찰 지휘를 받아 입건하거나 훈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