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포이동 판자촌 대형화재…인명피해 없어

2011-06-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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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강남구 포이동 재건마을 폐기물 야적장에서 12일 오후 4시56분께 대형화재가 발생해 가구 수십 채와 폐기물을 태웠다.

불은 일대 3300㎡ 중 990㎡를 태우고 1억10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70여대와 소방헬기 2대를 동원해 오후 6시10분께 큰불은 잡았으나 현재까지 곳곳에 남아있는 잔불을 진압 중이다.

불이 판자촌으로 번지자 재건마을 주민 96가구 270여명도 대피한 상태며 주민대책위 등은 주민들을 위한 임시 구호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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