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기업평균 정년 57.3세

2011-06-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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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해 말 현재 단일정년제를 적용하는 대기업(300인 이상)의 평균 정년은 57.3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정년제는 직급이나 직종에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의 정년이 같은 것을 말한다.

임금피크제 도입률은 12.1%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지난해 말 현재 단일정년제를 운용하는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1829곳의 평균 정년과 100인 이상 사업장 8423곳의 임금피크제 도입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평균 정년 57.3세는 2009년보다 소폭 높아졌지만 2000년 이후 비슷한 수준이다. 연도별 평균 정년 추이는 2000년 57.2세, 2003년 56.7세, 2006년 56.9세, 2008년 57.1세, 2009년 57.2세로 나타났다.

기업별 정년은 55세가 36.5%(668곳)로 가장 많았고 58세 22.7%(415곳), 60세 17.4%(318곳), 57세 10.4%(190곳)가 뒤를 이었다. 정년이 60세 이상인 사업장은 403곳으로 전체의 22% 수준이었다.

지난해의 임금피크제 도입률 12.1%는 2009년보다 2.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연도별 도입률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3%를 시작으로 2006년 3.3%, 2007년 4.4%, 2008년 5.7%, 2009년 9.2%로 비교적 더디게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업주의 고용연장 지원을 강화하고 노사간 자율적인 정년연장을 유도하되 정년이 업종별 평균보다 낮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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