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파타 측은 11일(현지시간) 회동해 파야드 현 총리를 하마스와의 과도 단일정부 수반으로 지명하는 등 각료 후보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회동 참석자가 밝혔다.
파타와 하마스 측 협상대표는 오는 1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나 단일정부 내각 구성을 협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앞서 하마스 측이 파야드 총리를 단일정부 수반으로 내세우는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번에 합의가 도출될지는 미지수라고 AP통신은 내다봤다.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2007년 무장정파 하마스가 무력으로 가자지구를 장악하자 하마스 출신이 이끌던 내각을 해산하고 파야드 총리를 새 총리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