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11일 오전 11시30분께 경남 고성군 개천면 청광리 한 농장에서 지붕공사를 하던 모 건설사 인부 김모(52)씨와 사장 김모(57)씨가 4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인부 김씨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지고 사장은 다리를 심하게 다쳐 치료 중이다.
이들은 지붕 위 처마 설치 작업을 하려고 길이 12m의 철제 H빔을 들어 올리던 중 갑자기 H빔이 균형을 잃고 이들이 올라서 있던 임시 가설물을 충격하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농장주와 트랙터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