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은 11일 중국 창춘의 진카이 경기장에서 열린 2011시즌 슈퍼리그 10라운드 창춘 야타이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혼자 두 골을 몰아넣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시즌 첫 골 맛을 본 안정환은 5분 뒤 페널티킥으로 역전 골까지 터트렸다.
무릎 부상으로 치료와 재활훈련을 해오다 지난달 그라운드로 돌아온 안정환은 부활을 확실하게 알리고 나서 후반 34분 교체됐다.
하지만, 다롄은 후반 39분 안주르 이스마일로프에게 동점골을 내줘 결국 창춘과 2-2로 비겼다.
성적 부진으로 지난달 말 박성화 감독을 경질했던 다롄은 2승3무5패(승점 9)로 16개 팀 중 12위에 머물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