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과학문헌출판사가 9일 발표한 취업청서에 따르면 표본조사 결과 중국 대졸자들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상승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청서는 이를 두고 중국 취업시장이 금융위기를 벗어난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이날 933만명의 중국의 고등학생들이 대입시험을 치렀었다. 이번 대입을 통해 대략 675만명의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고, 3-4년 후 이들은 극심한 취업난을 겪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공고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 대학생 수는 각각 448만, 512 만, 531만과 575만명으로 매년 들어났다.
청서는 22만7000명의 대졸자들을 조사했으며 지난해 대졸자들의 83.5%가 졸업후 반년내에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5%는 스스로 창업의 길을 택했다.
대졸자 취업률은 2009년에 비해 3%포인트, 2008년에 비해 4.1%포인트 상승했다.
청서는 “지난해 중국 졸업생의 주요 취업지역은 ‘창장 삼각주(長三角)’ ‘주장 삼각주(珠三角)’와 ‘환보하이(環渤海)’를 포함한 동부와 중부의 지역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기구나 국유기업에 비해 민영기업이 더 많은 졸업생들을 고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