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건영, UAE 원전 철골공사 참여

2011-06-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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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弗 규모 공사 우선협상자로 선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범양건영은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공사 중 철골공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9년 한국형 원전(APR1400)의 해외 수출 물꼬를 튼 UAE 원전 사업은 1만4000MW급 4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공사로 현대건설과 삼성건설이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진행한다.

범양건영은 이 프로젝트의 가설시설 철골공사 2건에 대한 LOA(Letter of Award) 2건을 받았으며 다음달 초까지 본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총 2700여 t의 철골이 사용될 이번 공사는 약 1000만 달러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012년 말까지 이다.

범양건영 관계자는 "범양건영의 탄탄한 기술력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공사수주를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 해외 사업을 통해 매출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범양건영은 지난 2일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약 104억원 규모의 티타늄 제련공장 신축 공사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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