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국내 최초 마그네슘 산업단지 짖는다

2011-06-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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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릉 옥계면 마그네슘 산업 단지 착공식 개최

강릉 옥계 마그네슘 산업단지 조감도.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서희건설은 10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에서 국내 최초의 비철금속 마그네슘 산업단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옥계 마그네슘 산업단지는 전체부지 49만1559㎡를 2012년 12월 31일까지 조성하며, 1단계 연간 1만 t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2012년 6월까지 완공해 가동한다. 또 2018년까지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10만 t 규모의 공장을 연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마그네슘 생산의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전량 중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급 불안정과 가격급등으로 철강 대체 소재로서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적용분야의 확산에는 많은 제약을 받는 문제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포스코에서는 국내 소재산업의 발전을 통한 산업경쟁력제고를 목표로 마그네슘제련사업을 그룹의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 강원도에 매장돼 있는 약 1억9000만 t에 달하는 백운석(돌로마이트)을 원료로 개발해 마그네슘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서희건설은 이번 마그네슘 산업단지 조성으로 연간 약 5000억원의 매출과 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정준양 포스코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부기관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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