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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마그네슘 산업단지 조감도.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서희건설은 10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에서 국내 최초의 비철금속 마그네슘 산업단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옥계 마그네슘 산업단지는 전체부지 49만1559㎡를 2012년 12월 31일까지 조성하며, 1단계 연간 1만 t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2012년 6월까지 완공해 가동한다. 또 2018년까지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10만 t 규모의 공장을 연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포스코에서는 국내 소재산업의 발전을 통한 산업경쟁력제고를 목표로 마그네슘제련사업을 그룹의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 강원도에 매장돼 있는 약 1억9000만 t에 달하는 백운석(돌로마이트)을 원료로 개발해 마그네슘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서희건설은 이번 마그네슘 산업단지 조성으로 연간 약 5000억원의 매출과 1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정준양 포스코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정부기관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