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도 편의점서 시키세요"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편의점 미니스톱이 ‘닭다리 치킨세트 메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메뉴는 닭다리 제품 6개, 치킨 무, 펩시콜라1.5L가 한 세트로 가격은 만원이다.

닭다리 제품 6개를 합친 미니스톱 치킨세트의 중량은 780g으로 일반 치킨 전문점에서 파는 치킨 1마리의 평균 중량 700g 보다 많고 가격은 5~6천원 가량이 더 저렴하다고 미니스톱 측은 전했다.

미니스톱 FF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최근 비싼 치킨 가격으로 인해 자사 점포에서 닭다리만 2~3개씩 구매 하는 고객들이 많아져 세트출시를 기획했다다“며 “전문점 치킨 보다 양은 많고 가격은 저렴하여 고객들에게 유리할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다리 부위로만 되어 있어 맛에서도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미니스톱은 점포에 후라잉 설비를 갖춰 치킨전문점과 똑같이 즉석에서 치킨 제품을 튀겨서 판매할 수 있으며 현재 닭다리와 함께 순살치킨, 콜치킨 등 총 6종의 치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치킨세트는 닭다리로만 구성된 세트와 닭다리와 넓적다리를 섞은 세트가 있다. 각각 만원, 5000원에 출시되어 총 4 종류의 세트가 판매된다. 5000원 세트는 닭다리 제품 3개와 치킨무, 펩시콜라 250ml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30분전에 주문할 경우 즉석에서 튀긴 치킨 세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단체 주문도 가능하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자사 치킨 제품이 매년 30% 이상의 성장율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 만큼 향후 너겟이나 텐더 등으로 치킨 제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