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신입사원 수련회 참석…새내기와 스킨십 강화

2011-06-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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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삼성 계열사 CEO들이 9~10일 전북 부영 덕유산 리조트(구 무주리조트)에서 '2011 삼성 하계 신입사원 수련회'에 참석, 삼성의 미래인재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한다.

10일 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사장을 비롯해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계열사 경영진들이 이번 수련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시작한 하계수련회는 삼성의 모든 계열사 신입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직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진행됐다. 2009년까지
강원도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시행됐지만 최근 신입사원의 규모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덕유산 리조트로 장소를 옮겼다.

올해 행사에는 신입사원 9000여 명을 포함해 지도선배 등 기존 임직원 3000명 등 1만2000명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각 계열사 별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행사의 '백미'(白眉)인 카드섹션이 펼쳐지며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신입사원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마지막날인 10일 이 사장은 행사장을 찾아 신입사원들의 공연을 관람할 계획이다. 최 부회장 역시 이날 행사장에 방문할 계획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역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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