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당국은 9일 이번 질환의 진원지인 함부르크를 지난달 부인과 함께 다녀온 57살의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HEC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는 독일을 방문했던 스웨덴 여성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30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스웨덴 여성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독일인이다.
또 지금까지 감염자는 약 2천9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 보건당국은 EHEC의 오염원을 규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오염원을 둘러싼 혼란만 가중되는 등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