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복개천 복원사업은 원미구 심곡동 흥천길(원미사거리 ~ 중동신도시 지구계)에 위치한 심곡천 1.2km를 오는 2016년까지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자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개월간 심곡복개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 조사결과 친환경 하천 조성으로 인한 인근지역 지가상승, 환경․생태가치의 회복으로 보행환경 수요대응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은 환경부에서 2009년부터 정부정책으로 확정하고 매년 10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전국 20개 하천이 선정되어 생태복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부천시 심곡천은 3단계 사업으로 2012년 대상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환경부 장관 및 3단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부천시, 부산시 등 10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환경부와 자치단체간 상호 협력강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추진방향및 필요한 예산 지원 ▲생태하천 복원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및 행정적 지원 실시(한국환경공단)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심곡복개천 복원사업이 국비지원(70%)대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얻게 되었다”며 “심곡천을 도심속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