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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영국 '더 선'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영국은 물론 전세계의 축구 팬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긱스 스캔들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에는 라이언 긱스(3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불륜 상대였던 동생 로드리 긱스의 아내 나타샤(28)가 긱스 외에 다른 맨유 출신 선수 3명과도 각각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9일 나타샤가 긱스를 포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었던 4명의 선수와 잠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나타샤와 잠자리를 한 선수들은 라이언 긱스 외에 드와이트 요크(40), 필립 바슬리(26·현 선덜랜드), 대니 심슨(24·현 뉴캐슬)이다.
'더 선'은 "이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로 있을 때 나타샤와 잠자리를 했다"며 "하지만 해당 선수들은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3년 당시 유부남이던 긱스와 클럽에서 만나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나타샤는 2005년 긱스의 친동생인 로드리 긱스의 아이를 임신해 약혼했으며 작년 결혼한 후에도 긱스와 8년여에 걸친 연인 사이를 정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긱스는 아이 둘과 부인이 있음에도 모델 이모젠 토마스와 남동생 로드리 긱스의 아내인 나타샤와 8년동안 불륜관계를 유지했다는 보도로 곤경에 빠졌다. 더군다나 동생의 장모인 로레인 레버(49)와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 '막장 불륜'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로드리 긱스가 자신의 아내 나타샤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형 긱스를 찾고 있으며, 찾게 되면 해머로 응징하겠다며 별렀다고 전했다. 로드리의 지인은 "로드리가 조금 진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더 복잡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