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직원↓ㆍ임원↑…"인력 충원 절실"

2011-06-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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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거래소 자회사 코스콤이 일반 직원 수를 줄인 반면 임원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보면 코스콤 임직원 수는 현재 597명으로 잡혀 있다. 상임임원이 6명, 직원은 591명이다.

이에 비해 2009년 임직원은 661명으로 현재보다 10.72%(64명) 많았다. 상임임원ㆍ직원은 각각 4명ㆍ657명씩이다.

상임임원이 4명에서 6명으로 50.00%(2명) 늘어난 반면 직원은 657명에서 591명으로 10.05%(66명) 줄었다.

비상임임원은 올해 3월 연임된 김동연 금융투자협회 상무와 신승식 현광종합건설 법정관리인, 강기원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3명이다.

현원을 보면 3월 말 현재 임직원 수는 정원보다 3.35%(20명) 많은 617명으로 집계됐다.

전산보안 관련 비정규직원 18명이 정원보다 많은 현원에 들어가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해킹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면서 5% 내에서 직원을 뽑을 수 있는 정관에 따라 보안 관련 비정규직 18명을 현원에 넣었다"고 밝혔다.

정규직원이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원은 늘어나고 있다.

코스콤 비정규직원은 2009년 34명에서 2010년 50명으로 47.06%(16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2명이 더 늘어나 현재 52명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ㆍ거래소와 협의하고 있다"며 "숫자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30명 내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연초 "지금 같은 인력구조로는 해외 금융 정보기술(IT)업체와 경쟁할 수 없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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