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보면 코스콤 임직원 수는 현재 597명으로 잡혀 있다. 상임임원이 6명, 직원은 591명이다.
이에 비해 2009년 임직원은 661명으로 현재보다 10.72%(64명) 많았다. 상임임원ㆍ직원은 각각 4명ㆍ657명씩이다.
상임임원이 4명에서 6명으로 50.00%(2명) 늘어난 반면 직원은 657명에서 591명으로 10.05%(66명) 줄었다.
비상임임원은 올해 3월 연임된 김동연 금융투자협회 상무와 신승식 현광종합건설 법정관리인, 강기원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3명이다.
현원을 보면 3월 말 현재 임직원 수는 정원보다 3.35%(20명) 많은 617명으로 집계됐다.
전산보안 관련 비정규직원 18명이 정원보다 많은 현원에 들어가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해킹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면서 5% 내에서 직원을 뽑을 수 있는 정관에 따라 보안 관련 비정규직 18명을 현원에 넣었다"고 밝혔다.
정규직원이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원은 늘어나고 있다.
코스콤 비정규직원은 2009년 34명에서 2010년 50명으로 47.06%(16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2명이 더 늘어나 현재 52명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ㆍ거래소와 협의하고 있다"며 "숫자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30명 내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주하 코스콤 사장은 연초 "지금 같은 인력구조로는 해외 금융 정보기술(IT)업체와 경쟁할 수 없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